[데일리포스트=황선영 기자] 롯데가 스페셜올림픽 50주년을 기념하며 롯데월드타워에서 Light Up For Inclusion' 점등식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점등식은 지난 1968년 창립 이후 175개국에서 함께하는 조직으로 성장한 스페셜올림픽의 50주년을 기념하고 발달장애인에 대한 사회적 포용을 촉구하는 의미에서 마련됐다.

점등 행사는 영국 런던아이, 미국 나이아가라 폭포, 캐나다 CN타워, 호주 시드니 오페라하우스 등 세계적 랜드마크 50곳에서 진행돼 스페셜올림픽을 상징하는 붉은 빛이 밝혀졌으며 국내에서는 롯데월드타워가 유일하다.

스페셜올림픽은 전 세계 발달장애인들의 국제 스포츠 행사로, 신체 능력과 상관없이 발달장애인(8세 이상) 누구나 참가할 수 있고 능력에 따른 그룹화로 모든 참가자에게 우승의 기회를 제공한다.



스페셜올림픽은 1968년 미국 시카고에서 제1회 하계대회가 개최됐으며 1977년 미국 콜라라도에서 제1회 동계대회가 개최됐다.

특히, 2013년에는 평창에서 제10회 동계대회가 개최되기도 했다. 가장 최근 대회는 2017년 오스트리아에서 열린 동계대회이며 107개국에서 2600여 명이 참가했다.

오성엽 롯데지주 부사장은 “전 세계 랜드마크들이 참여하는 점등 행사에 롯데월드타워가 대한민국을 대표해 함께하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며 “롯데월드타워에 밝혀진 포용의 빛처럼 우리 사회가 서로 다름에 대해서 편견 없이 포용하는 사회가 되었으면 하고, 롯데도 이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롯데는 다양성을 존중하기 위한 다양한 노력을 하고 있다. 2013년 '다양성 헌장'을 발표하고 내부 구성원의 성별, 장애여부, 국적이나 문화 등의 다름에 대해 존중하고 차별의 이유가 되지 않도록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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