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포스트=황정우 기자] 우리은행은 오는 28일부터 내달 11일까지 ‘우리은행 혁신성장 지원을 위한 투자 대상기업 공모’를 실시한다.

인공지능, 사물인터넷 등 4차 산업을 추진 중인 기업들의 금융 수요에 여신 중심의 지원에서 벗어나 직접투자를 통해 보다 적극적으로 지원하기 위한 조치다.

모집 대상은 법인설립일 기준으로 창업 7년 이내의 벤처기업, 스타트업 등 중소법인이다. 우리은행과 금융거래가 없어도 지원이 가능하며 도소매업, 숙박, 음식점업 등 일부 업종은 제외된다.

우리은행은 기술성, 사업성 평가 등의 내부 심사 단계를 거쳐 올해 9월초까지 수개의 투자 대상 기업을 선정해, 연말까지 주식과 전환사채(CB), 신주인수권부사채(BW)의 방식으로 기업별로 10억원 이내의 자금을 투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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