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포스트=송협 기자] 한화건설이 건설현장의 검측시스템인 ‘ZEDA(제다)’를 자체 개발하고 지난해 말부터 토목과 건축 현장에서 운영하고 있다.

건설현장의 업무프로세스 혁신 일환으로 개발된 ‘제다’는 한화건설 사내 임직원 공모를 통해 ‘자로 제재다’의 의미를 빌린 ‘ZEDA’로 탄생됐다.

이 시스템은 건설현장에서 검측이 필요한 요소를 점검하고 모바일 어플리케이션 상에 입력된 체크리스트를 작성, 사진을 촬영해 실시간으로 현장 전체와 발주처, 감리단 임직원들에게 전파할 수 있는 건설 현장의 혁신 시스템이다.

‘제다’의 현장업무 활용으로 기존 시공 부위의 높이와 너비, 강도 등 현장에서 검측된 내역을 현장 사무실로 가져와 문서로 작성하고 보고하는 번거로운 절차를 줄이고 신속하고 정확하게 검측 업무가 이뤄질 수 있게 됐다.

‘제다’눈 지난해 말 정식버전으로 오픈했으며 현재 한화건설 단지조성공사와 주상복합공사 현장에서 활용되고 현장 품질개선과 시공효율성제공에 활용되고 있다.

한화건설 토목개발TF팀 손종현 팀장은 “현장 검측시스템 제다를 통해 현장 임직원들은 물론 발주처와 감리단 임직원이 실시간으로 검측내역을 확인하고 소통할 수 있어 반응이 좋다.”면서 “모바일 검측시스템의 활용으로 현장 생산성을 높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한화건설은 지난해 7월 검측시스템 ZEDA의 상표권을 등록완료하고 현재 특허권 출원을 마친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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