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트업 워치=송협 기자]빗썸은 스타의 소셜미디어에서 본 물건을 사기 위해 번거롭게 쇼핑몰을 찾을 필요 없이 소셜 네트워크 상에서 바로 구매 가능한 쇼핑 결제 시스템을 구축한다.

빗썸은 SNS와 카페, 블로그 등 소셜미디어를 통한 개인간 거래와 결제를 지원하는 P2P플랫폼 ‘가칭 SNS페이’를 진행중이다.

SNS페이는 소셜미디어 상에서 상품 등록부터 공유, 결제, 마케팅 등을 통합적으로 지원하는 서비스로, 소셜미디어와 동일한 UI / UX로 결제가 가능하도록 시스템을 구현한다. 별도의 쇼핑몰을 거치지 않고 쇼핑부터 결제까지 원스톱으로 진행할 수 있어 결제의 편의성이 커졌다.

현재 해외에서는 이러한 서비스가 많이 활용되고 있으나 국내에는 대표 링크를 통해서 접속해야 하는 등 일부 번거로움이 있다. SNS 페이를 활용하면, 소셜 미디어 상의 쇼핑이 실제 구매로 이어지는 구매전환율이 개선될 것으로 보이다.

특히 인플루언서가 자신의 SNS나 블로그 등에 상품 링크를 올려 구매를 유도하는 인플루언서 커머스(influencer commerce)가 주목을 끌면서 뷰티, 패션, 외식업계를 중심으로 시장이 점차 확대되고 있다.

인플루언서란 SNS상에서 수만명에서 수십만명 의 팔로워를 보유하면서, 트랜드를 선도하는 이들을 말한다.

빗썸 관계자는 “SNS페이는 거래비용을 낮추고 결제 편의성을 높인, 2030세대가 즐겨 찾는 소셜미디어에 특화된 결제 플랫폼”이라며, “앞으로 블록체인과 암호화폐 결제 기술을 접목시켜 파트너와 서비스 이용자들 누구나 의사결정에 참여하고 보상을 받을 수 있도록 블록체인 기반의 탈중앙화된 P2P 플랫폼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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