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포스트=이수연 기자] 롯데주류가 생산하고 공급하는 ‘클라우드’가 베트남과 태국, 싱가포르에 이어 캄보디아 수출을 개시하며 동남아 소비자들의 입맛을 자극하고 나섰다.

롯데주류는 클라우드를 캄보디아 프놈펜 지역에서 본격적인 판매에 들어갔다. 이번 수출된 클라우드는 355ml 캔 제품 5만5000개와 330ml 병 제품 3만7000개이며 총 4000박스 가량 물량이 현지에 도착했으며 내달 초 지역 대리상을 거쳐 현지 전통 채널과 주요 편의점, 마트 등에 입점 예정이다.

이번 수출을 통해 롯데주류는 소비자 시음회를 진행하고 클라우드의 깊고 풍부한 맛을 알리며 지역 곳곳을 다니는 영업 차량 전면에 클라우드 제품 이미지를 랩핑, 현지인에게 자연스럽게 알리겠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현지 TV와 SNS 채널을 통한 광고를 진행하는 등 클라우드 맥주의 성공적인 안착을 위한 공격적인 현지 마케팅도 병행한다는 계획이다.

롯데주류 관계자는 “동남아 지역에서 불고 있는 한류 열풍으로 맥주와 소주 등 한국 술에 대한 호기심이 높은 편”이라며 “내달 중 8000박스를 추가 선적해 적극적인 현지 마케팅을 진행하며 동남아 지역 시장 확대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롯데주류는 베트남, 캄보디아 등 동남아시아 지역 뿐 아니라 미국과 호주, 중국 등 전 세계 20여 개국에 클라우드를 수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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