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포스트=김동진 기자] 효성이 김치형 전무를 부사장으로 전격 승진시키고 총 24명 규모의 정기 임원인사를 단행했다. 주목할 점은 지난해 34명 승진 규모보다 줄었지만 젊고 유능한 인재를 임원으로 승진시키면서 젊은 효성으로 변화를 꾀하고 있다.

올해 인사에서는 성과주의 원칙에 따라 섬유와 산업자재, 중공업, 화학 등 핵심 사업 분야에서 지속적인 성장을 이끌고 책임경영을 실천한 인사와 글로벌 경쟁환경에서 성과를 창출하고 회사의 성장을 이끌 수 있는 글로벌 역량을 갖춘 인사들이 포함됐다.

이번 효성의 인사 정책 변화는 지난 1월 초 조현준 회장이 고객과 현장의 목소리를 경청하고 글로벌 최고 수준의 기술을 확보해 반드시 승리하는 책임경영이 필요하다는 경영철학 기조에 발맞춘 것으로 비춰지고 있다.

부사장으로 승진한 김치형 전무는 터키 법인장을 비롯해 스판덱스PU장을 역임한 글로벌경영 전문가로 정평 났으며 지난 2015년부터 베트남 동나이법인장으로 효성의 스판덱스가 글로벌 넘버 1의 지위를 확고히 하고 이익을 극대화하는데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효성 관계자는 “임원 승진 규모가 지난해 대비 다소 줄었지만 젊고 유능한 인재를 임원으로 발탁해 젊고 역동적인 조직으로 변화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승진자 명단

▲부사장

동나이법인장 겸 베트남법인장 김치형

▲상무(9명)

섬유PG 나이론폴리에스터원사PU 조복래

섬유PG 스판덱스PU 이재우

화학PG CMO실 김천수

중공업PG 전력PU 김재범

중공업PG 기전PU 안상수

중공업PG 기전PU 이경순

중국 구매담당 심상룡

효성기술원 강연수

FOCUS21 배민수

▲상무보(14명)

산업자재PG 타이어보강재PU 곽경훈

산업자재PG 타이어보강재PU 이태정

산업자재PG 박형민

화학PG PP/DH PU 황성훈

화학PG PP/DH PU 차경용

중공업PG 전력PU 김재균

중공업PG 전력PU 김진호

효성인포메이션시스템 이정걸

동나이법인 석병식

베트남법인 박계만

터키법인 손해성

러시아법인장 겸 모스크바지사장 신준규

재무본부 이형욱

재무본부 신동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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