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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상화폐 전쟁]② 일본 가상화폐 시장, 韓·中 규제 강화 교훈…투기 과열 털고 내실 다질까?

[데일리포스트=김정은 기자] 지난 16일~17일 비트코인 급락 현상이 심화되면서 투자자들의 우려 섞인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금융당국이 가상화폐 통제를 예고한 지금 가상화폐를 둘러싼 시장 판도는 어떻게 변해갈 것인가? 1분 1초가 다르게 출렁이는 시세에 눈을 뗄 수 없는 상황이 지속되고 있다. 가상화폐 시세가 추락하면서 불안감을 감추지 못하는 현상은 우리나라 뿐 아니라 일본 역시 마찬가지다.

일본 가상화폐 전문지 앱타임즈는 18일 “전세계 가상화폐 투자자들에게 각국의 규제 동향은 매우 신경 쓰이는 부분이며 특히 중국과 한국이라는 ‘빅2’ 시장이 규제 움직임을 강화하고 있어 규제 흐름은 확산될 가능성이 높다”고 전했다.

이어 아직 추측 단계임에도 불구하고 이처럼 비트코인 가격이 급락한 것은 규제 확산을 불안해하는 투자자의 매도가 잇따른 결과라고 분석했다.

18일 CNBC 방송에서 헤지펀드 매니저이자 기업가인 제임스 알투처(James Altucher)는 “비트코인 투자자는 정부가 관리하지 않는 분산형 가상화폐를 높이 평가하지만 규제에서 벗어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며 “앞으로도 더 많은 규제가 이루어질 것”이라고 언급했다. 역시 규제 강화 움직임은 앞으로도 계속될 것이라는 추측이다.

그는 또 “가치 있는 가상화폐는 규제에 의해 이익을 얻을 것”이라며 규제가 오히려 가상화폐의 가치를 높일 가능성이 있다고 언급했다.

아울러 “가상화폐는 장기적 투자처”, “향후 가상화폐는 지폐의 일부 혹은 전부를 대신할 것” 등의 코멘트로 가상화폐가 내포한 혁신적 기술과 미래 전망에 대해서는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앱타임즈는 “최근 각국의 규제 움직임과 폭락 추세 속에서 본질적으로 가치를 기대할 수 없는 가상화폐는 자연스럽게 시장에서 탈락할 가능성이 있다”며 “(제임스의 표현인) 가치 있는 가상화폐는 규제 강화로 이익을 늘려나가게 될 것이라는 의견에 동감한다”고 전했다.

한편 아소 다로(麻生太郞) 일본 재무·금융상은 최근 투자 광풍이 불고 있는 가상화폐 규제에 대해 “이 업계에서 혁신의 미래를 위해서는 (비트코인 등 가상화폐와 관련해) 무엇이든 규제를 해야 한다고는 생각하지 않는다. 이용자 보호와 기술혁신의 균형을 주의 깊게 관찰하면서 관련정책을 추진해야 한다”는 견해를 밝힌 바 있다.

이는 규제와 관련해 상황 파악에 주력한다는 신중한 입장을 견지하면서 장기적으로는 긍정적인 태도를 취한 것이라고 볼 수 있다.

앱타임즈는 마지막으로 “가상화폐에 대한 규제 강화의 흐름 속에 (이 시장을) 아직 성장 단계로 보는 사람도 많다. 새로운 아이디어와 추진방향에 따라 향후에도 크게 성장할 잠재력이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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