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포스트=이수연 기자]갤러리아백화점이 내달 9일 예정된 ‘제 19대 대통령 선거’ 투표 장려를 위해 개점시간을 30분 연기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투표 당일 ▲명품관 ▲수원점 ▲센터시티 ▲타임월드 ▲진주점 등 전 지점의 오픈 시간을 정상 오전 10시 30분에서 11시로 늦춰 임직원과 협력사원, 그리고 고객의 투표권 행사를 적극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직원의 투표 일정에 따라 출퇴근 시간을 자율적으로 조정토록 하고 장거리 출퇴근자는 근무 스케즐 조정을 통해 사전 투표기간에 투표할 수 있도록 독려키로 했다.

갤러리아 백화점은 이 외에도 각 지점별로 임직원과 협력사원 뿐 아니라 고객 대상으로 대선 투표 장려를 위한 투표 확인증 할인 프로모션도 진행한다.

우선 명품과 식품관 고메이 494에서는 투표확인증을 지참한 고객에 한해 고메이 494에서 1만원 이상 구매시 14일까지 사용 가능한 2000금액 할인권을 증정하고 대전 타임월드는 투표 확인증을 제시하면 10만원 이상 단일매장 구매 시 사용 가능한 5000권 금액 할인권 증정과 함께 페이스묵 인증샷 이벤트를 진행 추첨을 통해 트래블 파우치를 증정한다.

갤러리아백화점 관계자는 “유통업 특성상 휴일 근무를 하다보니 임직원과 협력사 직원들의 선거 참여율이 떨어졌다”면서 “대한민국의 미래를 결정하는 19대 대선 참여율을 높이는데 일조하고자 시행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한편 갤러리아백화점은 지난 2012년 제18대 대통령 선거와 2014년 전국동시 지방선거, 2016년 제 20대 국회의원 선거 등 주요 선거가 치러질 때마다 백화점 오픈 시간을 30분 늦춰 직원들의 투표권 행사 지원을 장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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