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포스트=송협 기자] 국내 콘크리트기업인 대림C&S가 베트남 북부지역 콘크리트파일 1위 기업인 ‘민득(Minh Duc)'과 양사 협력 사업을 골자로 한 MOU체결에 나섰다.

이날 체결식에는 대림C&S 송범 대표이사를 비롯해 옥용재 전략기획담당 상무, 베트남 민득 탕 회장과 경영진, 베트남 하이퐁시 손 부시장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양사는 이번 MOU 체결을 통해 베트남과 동남아 지역에서 지속 성장 및 매출 확대를 위한 다양한 협력방안을 오는 2018년 상반기까지 도출한다는 방침이다.

이에 따라 대림C&S는 향후 합작법인 설립과 공장 신축 등 다양한 방안을 통해 베트남과 동남아 진출을 위한 교두보를 삼겠다는 계획이다.

게다가 양사 협력 관계를 공고히 하기 위해 대림C&S는 민득 하이퐁 공장의 생산성 향상을 위한 기술 지도를 병행키로 했다.

대림C&S는 지난 2010년부터 지난해까지 6년 연속 매출과 영업이익을 끌어 올리며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MOU를 통해 지속적인 성장동력을 확보하고 국내 건설시장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한 중장기 글로벌 성장전략을 보다 구체적으로 추진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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