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포스트=이수연 기자] 아이돌 그룹 ‘남녀공학’ 출신 연기자 차주혁(본명 박용수)가 마약류관리에관한법률위반 혐의로 검찰에 송치될 예정이다.

24일 경찰에 따르면 차주혁은 지난 8월 마약류로 분류된 ‘케타민’을 가방에 숨겨 캐나다로 밀반출 하려다 현지 벤쿠버 공항 보안요원에게 적발됐다.

국과수 감정 결과 차주혁은 소변과 모발에서 케타민 외에 엑스터시 등 마약 복용 흔적이 포착됐으며 차주혁과 함께 마약을 투약한 지인들 역시 차례로 검거됐다.

경찰 관계자는 “차주혁 본인이 혐의를 인정하는 만큼 체포된 공범들과 함께 검찰에 송치될 예정”이라고 전했다.

한편 지난 2010년 남녀 혼성그룹 ‘남녀공학’으로 데뷔했다가 1년만인 2011년 팀을 탈퇴한 차주혁은 짧은 연예인 활동 과정에서 성범죄 루머에 휩싸이는 등 논란을 일으킨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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