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포스트=부종일 기자·유한솔 PD] KTX 오송역 일원에서 열리는 제3회 오송 화장품·뷰티산업엑스포에가 문전성시를 이루고 있습니다.

이번 엑스포에는 200여개의 국내외 유명 화장품·뷰티기업과 중국·홍콩·캄보디아·싱가포르·네덜란드 등 34개국 500여명의 해외바이어와 함께 총 1000여명의 국내외 바이어가 참여하고 있습니다. 명실공히 국내 최대 화장품 수출진흥 전문 엑스포로 거듭나고 있는 것입니다.



<데일리포스트> 취재진이 찾은 지난 6일 기업관(B2B· Business to Business)과 마켓관(B2C(Business to Consumer) 모두 대박행진을 이어가고 있었습니다.

개막식 당일 기업관에서 123억원 상당의 수출계약이 진행된 데 이어 수출계약식장에서도 650억원 상당의 대규모 계약이 체결됐습니다. 향후 1년 내 수출계약 추진 가능성이 있는 450건까지 포함하면 1173억원 상당의 수출계약이 이뤄질 것으로 보입니다.

마켓관에서도 직접 뷰티상담을 해주는 것뿐만 아니라 맞춤 화장품 추천, 체험서비스 등을 제공하며 소비자들로부터 많은 인기를 끌었습니다.

이처럼 엑스포가 성황리에 진행이 되고 있지만 업체들은 엑스포 발전을 위해 쓴소리와 애로점 등을 아끼지 않았습니다.

업체들은 “엑스포가 3회째를 맞이하고 있는데 10년, 20년 계속 갈 수 있도록 해달라” “뷰티산업이 활성화되다 보니 전국적으로 각 지역에서 엑스포가 열리는데 집중해서 열릴 수 있도록 정부가 정리를 해달라” “중국뿐만 아니라 다른 나라에도 쉽게 진출할 수 있도록 환경을 개선해달라” “한국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인정받은 제품은 중국 위생허가 부분에서 문턱을 낮춰줬으면 좋겠다” 등 현장에서의 목소리를 전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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