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국회의장의 미국 순방까지 건드리는 것도 금도를 넘어섰다. 특파원과 동행기자들도 있었고, 과연 우리가 일탈이 있었느냐고 물었더니 없었다고 한다”며 “어떻게 가지도 않은 의원이 모욕을 주느냐. 정진석 원내대표도 그 자리에 있지 않았느냐”고 거듭 비판했다.
그러면서 “민생 챙기는 일에 조건이 있을 수 없다”며 “오늘 중으로 새누리당 대표와 원내대표가 상의해 국감 정상화 선언을 해주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어제 새누리당 김영우 위원장이 국방위원회 국감을 진행한 데 이어 새누리당 의원 23명이 모여 국감 복귀를 주장했다고 하는데, 그런 모습이 합리적 보수이고 정상적인 국회의원의 자세”라며 “이젠 새누리당 지도부만 결정하면 된다”고 덧붙였다.
황정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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