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포스트=부종일 기자] 20대 국회 첫 국정감사가 오늘부터 20일 동안 대장정에 들어간다.

새누리당은 국감 직전 김재수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에 대한 해임건의안 국회 통과로 국회 일정 전면 보이콧을 선언해 첫날부터 파행을 겪고 있다.

이번 국감에서는 미르·K스포츠 재단 관련 청와대 실세 의혹부터 북핵 대응 방안과 사드 배치 문제, 지진 대책, 우병우 청와대 민정수석 거취 논란 등 현안이 즐비하다.

야권은 새누리당이 불참하더라도 상임위원장이 야당 소속인 곳은 국감을 예정대로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여소야대 정국으로 국감 파행은 물론 내년 대선까지 앞두고 있어 국감이 정상화되더라도 여야의 대치는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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