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포스트=황정우 기자] 러시아월드컵 아시아 지역 최종 예선 1차전에서 한국이 중국에 3-2로 승리했다.

울리 슈틸리케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1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경기에서 4-2-3-1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지동원이 최전방에 나섰고 손흥민과 구자철, 이청용은 2선에서 공격을 지원했다. 기성용-한국영은 포백을 보호했고 수비진은 홍정호, 오재석, 장현수, 김기희가 나섰다. 골문은 정성룡 골키퍼가 지켰다.

전반 20분 오재석이 왼쪽 측면에서 돌파를 시도하며 프리킥을 얻었다. 손흥민이 낮고 빠른 크로스를 올렸고 지동원은 헤딩슛으로 연결, 공이 중국 수비수의 발에 맞고 골망을 흔들었다.

후반 18분 지동원은 왼쪽 측면에서 크로스를 올리자 이청용이 헤딩슛으로 추가골을 성공시켰다.

후반 21분 손흥민이 왼쪽 측면을 돌파해 낮고 빠른 크로스를 올렸고, 구자철은 몸을 날리며 슈팅을 했고 공은 오른쪽 골포스트를 맞고 들어갔다.

중국은 후반 29분 위하이가 페널티박스 안에서 정확한 슈팅으로 한 골을 따라잡았고, 후반 32분 장샤오빈이 절묘한 프리킥으로 두 번째 골을 만들어냈다. 하지만 거기까지였다.

한국은 지동원의 1골 1도움으로 중국을 3-2로 누르고, 통산 전적 31전?18승 12무 1패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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