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전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격차해소와 국민통합의 경제교실’을 주최하고 “빈부격차, 수도권과 지방간 격차, 대기업과 중소기업 격차 등 사회 곳곳이 격차 확대로 사회갈등 비용이 커지고 있으며 가장 시급히 해결돼야 할 국가과제가 됐다”며 이같이 강조했다.
특히 “이제 우리는 엄중한 위기감으로 국가 생존 본능을 일깨워 한국 자본주의 시스템을 뜯어 고쳐야 할 시점이 된 것 같다”고 주장했다.
이어 “경제양극화는 정치양극화로 이어지면서 국민 갈등·분열이 심화되고 대화와 타협을 기본으로 하는 정치가 실종되고 있다”며 “정치 양극화를 방치했다가 나라 장래가 어렵고 정권재창출을 이뤄낼 새누리당도 속수무책이 될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황정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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