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포스트=황정우 기자] NC 다이노스의 투수 이태양이 승부조작에 가담해 4번의 시도 끝에 2번 성공한 것으로 전해졌다.

창원지검 특수부는 지난 20일 이태양 선수를 체육진흥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기소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검찰은 프로야구 승부조작 브로커를 검거해 조사하던 중 이씨의 조작 혐의를 파악했다.

검찰은 이씨가 특정 경기에서 상대팀 선수에게 고의로 포볼을 주거나 실점을 하는 등 불법 스포츠 토토 브로커와 짠 대로 경기를 조작하고 대가로 수천만원을 받은 것으로 보고 있다.

검찰은 또 같은 혐의로 국군체육부대 상무 소속 문우람 선수도 적발했다.

문씨는 이씨에게 먼저 승부조작을 제안해 브로커를 소개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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