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포스트=이정훈 기자] 세계적 미래학자 앨빈 토플러가 지난 27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에 있는 자택에서 향년 87세로 별세했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29일 보도했다.


블룸버그 통신은 토플러가 부인인 하이디 토플러와 함께 설립한 컨설팅회사 ‘토플러 어소시에이츠(Toffler Associates)’의 발표를 인용해 토플러 박사가 숨을 거뒀다고 밝혔다. 그러나 재단은 그의 사망 원인은 언급하지 않았다.


토플러는 10여권의 저서로 사회의 변화 방향을 제시한 미래학자다. 20세기 들어 인류 사회가 제조업 기반에서 지식과 데이터로 움직이는 사회로 바뀌면서 발생하는 문화적 변화를 설명하는 내용의 책들을 펴냈다.


특히 1982년에 출판된 ‘제3의 물결’에서는 컴퓨터에 의한 정보화 시대가 예견되면서 전 세계 과학자들의 지대한 이목을 끌었다.


<사진=토플러 어소시에이츠 홈페이지 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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