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호는 17일(현지시간)트로피카나필드에서 열린 탬파베이 원정 시리즈 마지막 경기 5번 1루수로 출전해 3타수 2안타 3타점 1볼넷 1삼진을 기록했다.
앞선 2경기에서 6개의 삼진을 기록하며 무안타에 그쳤던 이대호가 부활의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
첫 타석 2사 1,2루에 들어선 그는 상대 선발 블레이크 스넬을 상대로 중견수 앞 떨어지는 라인드라이브 타구를 때려 2루 주자 프랭클린 구티에레즈를 불러들였다.
4회 세 번째 타석 2사 만루에서는 바뀐 투수 라이언 가튼을 상대로 2타점 2루타를 만들었다. 시즌 첫 번째 2루타다.
이대호는 이날 경기로 시즌 타율은 0.298를 기록하고, 팀의 6-4 승리를 견인했다.
황정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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