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포스트=부종일 기자] 시애틀 매리너스의 이대호(33)가 탬파베이 레이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2안타 3타점 맹타를 휘둘렀다.

이대호는 17일(현지시간)트로피카나필드에서 열린 탬파베이 원정 시리즈 마지막 경기 5번 1루수로 출전해 3타수 2안타 3타점 1볼넷 1삼진을 기록했다.

앞선 2경기에서 6개의 삼진을 기록하며 무안타에 그쳤던 이대호가 부활의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

첫 타석 2사 1,2루에 들어선 그는 상대 선발 블레이크 스넬을 상대로 중견수 앞 떨어지는 라인드라이브 타구를 때려 2루 주자 프랭클린 구티에레즈를 불러들였다.

4회 세 번째 타석 2사 만루에서는 바뀐 투수 라이언 가튼을 상대로 2타점 2루타를 만들었다. 시즌 첫 번째 2루타다.

이대호는 이날 경기로 시즌 타율은 0.298를 기록하고, 팀의 6-4 승리를 견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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