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포스트=황정우 기자] 미네소타 트윈스의 박병호가 부진에 빠졌다.

박병호는 정규시즌 16개의 아웃카운트 중 12개를 삼진으로 기록하며 타율이 0.143까지 떨어졌다.

미국 미네소타 지역 매체 <미네소타 스타 트리뷴>은 12일(한국시간) 시즌 개막 7연패에 빠진 미네소타를 비판하며 지명타자 박병호의 부진을 지적했다.

이 매체는 “많은 사람들은 박병호가 메이저리그 투수들의 빠른 공을 잡아낼 수 있을지에 대해 걱정했다”며 “그러나 이제 사람들은 박병호가 변화구에 대처할 수 있는지를 걱정해야 한다”고 보도했다.

이어 “박병호가 지난 주말 홈런을 1개 기록했지만 그것만으로 아메리칸리그에서 지명타자로 살아남기는 충분하지 않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잠재적으로 175삼진을 추가할 수 있는 전력을 영입한 것은 미네소타의 미스테리”라며 박병호의 가능성에 대해서도 혹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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