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포스트=황정우 기자] 한국 올림픽축구대표팀이 알제리와 가진 2차전에서도 웃었다.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올림픽대표팀은 28일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알제리와의 두 번째 대결에서 전반 22분 이창민(제주), 후반 13분과 30분 문창진(포항)의 연속골로 3-0 대승을 일궜다.

사흘 전 1차전을 2-0으로 이겼던 올림픽대표팀은 시차에 완전히 적응한 알제리와의 2차전 경기에서도 화끈한 공격력을 보여줬다.

첫 골의 주인공 이창민은 알제리 문전에서 심상민(서울)의 스로인을 김현(제주)이 백헤딩으로 연결해주자 침착하게 슈팅, 골망을 흔들었다.

두 번째 골은 후반 13분 교체로 들어온 문창진이 김현이 페널티박스 아크 정면에서 내준 볼을 호쾌한 왼발 슈팅으로 추가골을 작렬시켰다.

이후 후반 30분 박인혁이 얻어낸 페널티킥을 문창진이 키커로 나서 성공시켜 3-0 대승을 완성했다.

<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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